매거진 상세보기
Magazine>
수선집 가지 않고 청바지 줄이는 법
수선집 가지 않고 청바지 줄이는 법
집에서 간편하게 허리/기장 수선하는 3가지 방법
집에서 간편하게 허리/기장 수선하는 3가지 방법
2024.09.20
2024.09.20
Special Editor
유니스| 패션 큐레이터
안녕하세요! 매일 새로운 패션 스타일을 제안하는 10년 차 소재 디자이너 유니스입니다. 이미 가지고 계신 옷을 더 예쁘게, 더 오래 입을 수 있도록 스타일링 방법과 수선 꿀팁을 아낌없이 나눠드리고 있어요.
※ 해당 콘텐츠는 별도의 광고비 없이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허리가 맞지 않거나 길이가 애매해 방치한 청바지, 많으시죠? 바쁜 일상 속 수선은 맡기기도 번거롭고, 비용도 은근히 부담스러워요. 하지만 사실 청바지는 집에서도 손쉽게 수선할 수 있답니다. 저장해 놓고 꼭 따라 해보세요!
#1. 고무링을 활용한 기장 수선법
굽 높은 하이힐에 잘 어울리는 긴 바지, 단화나 스니커즈와는 매치하기 어려워 아쉬웠던 적 있으신가요? 이럴 때 기장을 딱 하루만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고무링을 활용해 보세요.
📌준비물: 고무링
1. 바지 폭을 감쌀 수 있는 고무링을 준비해 주세요.
2. 원하는 기장만큼 청바지를 접어 올려 주세요.
3. 접힌 청바지 정중앙에 고무링을 끼워 주세요.
4. 고무링 기준 위쪽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절반을 접어 주세요.
5. 밑단 부분이 안쪽으로 들어가도록 뒤집어 주면 끝!
💡 Tip!
저는 고무링 중에서도 120x5mm 사이즈를 사용했답니다. 만약 고무링을 구하기 힘들다면 일자 고무줄의 끝부분을 묶어 링 형태로 만들어 주세요. 일자 고무줄은 문방구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2. 밑단 살리는 기장 수선법
허리나 허벅지 사이즈에 맞춰 바지를 구매하다 보면 기장이 맞지 않는 경우가 잦아요. 이럴 땐 간단한 바느질로 기장을 줄여보세요! 바지 밑단 디테일도 그대로 살릴 수 있어 수선집 갈 필요가 없어요.
📌준비물: 실, 바늘
1. 수선할 만큼 기장 위치를 표시해 주세요.
2. 지그재그 방향으로 바지 둘레 전체를 세로로 바느질해 주세요.
3. 바지 한쪽을 잡은 채로 바느질한 실을 천천히, 끝까지 당기고 매듭을 2~3번 지어주세요.
💡 Tip!
수선할 기장 위치는 다리 양쪽을 한 번에 표시해 줘야, 바느질했을 때 길이 차이가 나지 않아요. 또한 바느질 후 다리미로 한번 눌러주면 천이 겹쳐진 부분이 거슬리지 않는답니다.
#3. 허리 사이즈 셀프 수선법
스판 소재가 혼용된 청바지의 경우 입다 보면 허리가 자연스럽게 늘어나요. 다이어트에 성공했을 때도 작은 바지를 구매해야 할까 고민하게 되죠. 이럴 때는 미싱 없는 지그재그 바느질으로 기존 청바지의 허리 사이즈를 줄여 보세요.
📌준비물: 실, 바늘
1. 바지 측면의 '봉제선'을 중심으로 줄일 부분을 삼각형 모양으로 표시해 주세요.
2. 바지 겉 부분을 지그재그 방향으로 바느질해 주세요.
3. 바지 한쪽을 잡은 채로 실을 쭉 당겨주세요.
4. 안쪽으로 한 번 더 바느질을 해 고정해 주고, 단단히 매듭지어주면 끝이에요.
💡 Tip!
두꺼운 허리 부분에는 밑단보다 더 탄탄한 실이 필요해요. 저는 데님 전용실인 코아사(29수 3합)을 사용했지만,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실이라면 두세 겹을 겹쳐 사용하시면 됩니다.
패션의 완성은 작은 디테일이죠. 셀프 수선은 그저 옷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개성과 감각을 더하는 과정입니다. 나만의 맞춤 옷과 함께 자신감 넘치는 하루를 보내시길 저, 유니스가 응원합니다!
수선 꿀팁을
영상으로 만나보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