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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은이와 럭키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다은이와 럭키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2023.10.05
2023.10.05
안녕하세요? 애개육아중인 다은맘이에요!
저희 가족은 아빠와 엄마, 그리고 딸 다은이와 반려견 럭키까지 넷이에요. 온 가족이 사이좋게 알콩달콩한 날들을 보내고 있죠. 럭키는 다은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저희와 함께 살았어요. 만삭 사진도 같이 찍었죠. 임신 때부터 지금까지 쭉 저의 옆에서 함께해 주었답니다.
다은이네 육아 미리보기
육아 환경
다은이는 29개월, 럭키는 9살이에요. 워킹맘이다 보니 애개육아를 하는 것이 벅찰 때가 많아요.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려고 늘 노력하고 있답니다.
주말에는 꼭 아이들과 산책을 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걷다 보면 한 주를 보상받는 기분이죠. 아이들도 주말 산책은 꼭 가고 싶어 해서 더욱 뿌듯하답니다.
애개육아 시작
저희 부부는 신혼 때 유기견이었던 럭키를 입양했어요. 럭키와 함께 셋이서 즐거운 날들을 보내던 중 임신을 하게 되었죠. 아이가 생기고 나니 저희 부부는 생각이 많아졌어요. 럭키와 뱃속의 아기가 잘 지낼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 시작했죠. 양가 부모님들의 반대도 있었지만 저희 부부는 럭키와 다은이를 함께 키우기로 했습니다. 가족인 럭키를 포기할 수 없었죠.
첫 가족사진은 제가 만삭이었을 때였어요. 뱃속의 다은이와 럭키를 데리고 사진을 찍었죠. 이 사진을 시작으로 저희 가족은 매년 한 번씩은 가족 촬영을 하고 있답니다. 출산 후 다은이가 100일 될 때까지 럭키는 친정집에서 지냈어요. 수시로 깨는 다은이 때문에 럭키가 잠을 못 자서였죠. 100일 후 집으로 돌아온 럭키는 다은이 냄새를 맡기 시작하며 서서히 다가갔어요. 곧 럭키는 다은이를 가족으로 받아들렸죠. 다은이 옆에서 잠을 자기도 했답니다. 그날 저희 부부의 애개육아가 시작되었어요.
좌충우돌 애개육아
애개육아를 하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럭키가 이상행동을 했을 때예요. 다은이에게 관심을 뺐겠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소변 실수도 잦았고 다은이 물건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깔고 앉기도 했죠. 다은이 음식을 뺏어 먹기도 했답니다. 다행히 다은이를 위협하지는 않았지만 이상행동을 하는 럭키의 건강이 걱정됐어요.
다은이가 럭키에게 하는 행동도 걱정거리였어요. 럭키는 겁이 아주 많아요. 갑작스러운 터치나 소리에 깜짝 놀라며 불안해하죠. 다은이가 럭키를 갑자기 만지거나 럭키 위로 누워 버리는 일이 잦았어요. 다은이가 럭키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번 반복해서 설명해 주었죠. 지금은 다은이도 럭키를 조심히 대해주고 있답니다.
애개육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와 반려견이 서로를 이해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 같아요. 다은이가 직접 럭키를 산책 시키고 간식도 주게 했어요. 서로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 방법을 터득하게 도왔죠. 꾸준히 노력하다 보니 다은이와 럭키는 서로 배려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애개육아 꿀템 추천
#숲소리 교구
아기가 구강기에 들어가면 뭐든 입에 넣으려 해요. 숲소리 교구는 친환경 원목 교구로 화학 페인트를 사용하지 않았어요. 식물성 오일을 사용해 아이가 입에 넣어도 안전한 천연소재로 만들어졌죠. 플라스틱 장난감 보다 입에 넣을 때 안심(?)이 된답니다.
#노리터보드
아이를 키우다 보니 칠판에 낙서도 많이 하고 자석 교구를 잘 가지고 놀더라고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건 자석보드 크기가 작아서 노리터보드를 새로 마련했어요.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아서 제 마음엔 쏙 들었어요. 크기도 크다 보니 다은이도 훨씬 좋아하는 것 같아요.
모든 육아엄빠들에게
애개육아는 쉽지 않아요. 때로는 주변에서 안 좋은 시선을 받을 때도 있죠. 힘든 순간도 많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는 다은이와 럭키를 보면 다시 힘이 나요. 애개육아의 가장 큰 행복은 아이와 반려견이 사이좋게 잘 자라는 것 같아요. 애개육아를 하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