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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복잡한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편안함을 누리는 숲캉스가 주목받고 있어요. 숲캉스는 ‘숲’과 ‘바캉스’가 합쳐진 단어로, 숲으로 떠나는 휴가를 의미해요. 맑은 공기와 고요한 숲속의 여유는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최고의 방법이죠.

가족과 함께할 컨텐츠가 가득한 곳부터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할 수 있는 숙소까지, 취향에 맞는 숲캉스 명소 BEST 5! 자연 속에서 색다른 쉼을 경험해보세요.

#가족과 함께 보내기 좋은

켄싱턴리조트 설악밸리 | 강원 고성군 토성면 신평골길 8-25

설악산 국립공원 근처에 위치해 웅장한 산맥과 푸른 숲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리조트예요. 우드톤과 붉은 포인트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마치 작은 스위스 마을을 연상시키죠. 넓은 잔디밭과 하늘 전망대, 동물 먹이주기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콘텐츠도 마련되어 있어요. 

숲을 온전히 즐기고 싶다면 ‘숲 속 전시회’를 감상하거나 금강산 화암사로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저녁이 되면 조명이 반짝이는 ‘대형 위시트리’와 ‘신선호’도 꼭 들러 산책해보세요.

#피톤치드 숲에서 다도로 누리는 여유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 | 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532-6

지리산자락에 위치한 하동은 청정 자연환경으로 유명해요. 그중 켄싱턴리조트는 넓은 창 너머로 화개천과 지리산의 광활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죠. 객실 내 100년 이상 된 편백나무 욕조에서 삼림욕을 즐기다 보면, 피로 회복은 물론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어요. 차를 우릴 수 있는 다기 세트와 버터 쿠키가 포함된 ‘다도 피크닉 세트’도 대여 가능하니, 색다른 힐링을 경험하고 싶은 고객에게 추천해요. 

리조트와 가까운 쌍계사에서는 명상 프로그램, 녹차밭에서는 차 문화 체험이 진행되죠. 또한, 패키지에 포함된 3만 원가량의 케이블카를 타면 금오산과 다도해의 멋진 전망을 한 눈에 담을 수 있어요.

#요가로 깨우는 아침

포레스트 리솜 | 충북 제천시 백운면 금봉로 365

포레스트 리솜은 친환경 자재로 지어졌고, 면적의 80%가 숲으로 이루어진 덕에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어요. 돌을 깎아 만든 욕조에서 울창한 수목을 바라보며 즐기는 ‘프라이빗 스톤스파’는 입장하자마자 대기를 걸어야 할 만큼 인기가 많아요.

긴장된 마음을 이완하고 내면을 돌보는 다양한 휴식 프로그램도 제공하죠. 특히 탁 트인 숲을 배경으로 진행되는 모닝 요가, 싱잉볼을 활용한 명상 타임이 인기예요. 최근 오픈한 ‘포레스트 사운드 트래킹 프로그램’도 추천해요. 숲을 걸으며 사운드 기기를 통해 직접 자연의 소리를 채집할 수 있죠. 선착순 100명에 한해, 녹음한 소리는 한정판 USB에 담아 소장 가능해요.

#디톡스가 필요할 땐 ‘별멍’

힐리언스 선마을 | 강원 홍천군 서면 종자산길 122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힐리언스 선마을’은 서울에서 약 2시간 정도면 도착해요. 객실 내 투명한 유리 천장은 잠들기 전 별빛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제격이죠.

해발 250m 높이에 위치해, 평지가 아닌 산속 비탈길을 오르내리며 산책하기 좋은 환경이에요. 와이파이가 잘 터지지 않아, 온전히 자연 속에서 쉬며 디지털 디톡스 실천에도 적합하죠. 리조트에서 제공되는 생활 한복과 저염 건강식으로 한층 더 건강하고 의미 있는 휴식을 취할 수 있어요. 

#가을단풍 만끽하고 싶다면

곤지암리조트 |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척윗로 278

먼 거리가 부담스럽다면, 도심에서 가까운 ‘곤지암리조트’를 추천해요. 리조트에서 15분만 걸으면 약 5만 평의 넓은 부지에 조성된 ‘화담숲’이 반겨주죠. 4,300여 종의 식물이 살아 숨쉬는 화담숲은 가을 단풍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100% 예약제라, 단풍이 절정인 10월 말~11월 초는 티켓팅이 치열해요. 방문 전날 밤 10시~ 12시 사이의 취소표를 노려보세요.

모노레일은 편도로 구매해 산을 오르는 동안 경치를 감상하고, 천천히 걸어 내려오면 자연의 풍경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죠. 스탬프 투어도 화담숲 관광의 묘미예요. 관람로를 따라 정해진 스팟에서 스탬프 수집, 기념품을 수령하며 걷는 재미가 더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