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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식 서비스를 누리면서도 관리비는 5만원대! 그 비결은?
2022년 1월 18일
집값과 전세금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청년들의 주거 불안정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던 때. 이랜드는 서울시가 주도하는 청년 임대주택 사업에 참여하여 총 589가구 규모의 청년주택을 공급했다.
그리고 이랜드 청년주택 PEER 신촌점은 지난 7월, 매일경제가 주관하는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주거혁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제대로 사업한다’는 의지와 결과를 보인 것이다. 청년주택 PEER 운영관리를 총괄하는 박현준 운영본부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Q.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는, 이랜드 청년주택 'PEER'의 박현준 운영본부장 입니다.
저는 2003년 학군인턴으로 이랜드에 합격했어요. 2006년 7월 전역 후 4일 만에 입사하여 0607 신입교육을 받고 유통사업부에 배치되었습니다. 인사팀, 신규점 프로젝트팀(철산점, 송파점), PB인력개발실 및 CS혁신팀, 뉴코아 광명점 지점장등 현장과 본사를 오가며 다양한 직무를 경험했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중국 유통사업부 지역전문가로도 다녀왔습니다. 최근까지는 호텔&리조트 사업부의 가평점 총지배인으로 근무를 하였고, 올해 3월 부터 본격적으로 청년주택 PEER의 운영본부장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Q. 이랜드 청년주택 PEER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랜드 청년주택 PEER는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좋은 입지의 고품질 주거단지를 합리적인 임대조건으로 젊은 층에 우선 공급하는 임대주택입니다. 의미있는 청년 주거복지 정책에 그 뜻을 함께하기 위해 이랜드가 직접 시행단계 부터 공간설계, 시공, 운영관리까지 전체과정을 고객 관점으로 준비했어요. 이대 앞 2평의 작은 가게에서 시작된 청년 이랜드의 성공 신화처럼 많은 청년들이 이곳에서 꿈을 꾸며 더 멋진 청년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PEER'라는 브랜드로 올해 3월 신촌에 1호점을 오픈하였습니다.
Q. 현재 PEER 운영 본부장으로 일하고 계신데, 어떤 역할 맡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이랜드건설에서 멋지게 청년주택을 만들어주시면 그 이후부터 저희 PEER 운영팀이 전체 운영 관리를 맡게 됩니다. 청년주택에 입주할 입주자를 모집하는 홍보단계부터 입주자 선정, 계약, 입주과정 및 입주 후 주거 서비스를 관리하는 PM팀과, 고객이 원하는 상가 콘텐츠 입점과 입주자 분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 거주할 수 있도록 건물 및 시설을 관리하는 FM팀을 총괄하고 있어요.
처음 도전해보는 사업
그 롤모델을 찾기까지
신촌점은 지난 6월에 전체 입주를 마치고, 현재 입주율 100%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청년주택 운영을 맡으면서 저에겐 두 가지 목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효율적인 운영관리 모델을 만들어 관리비를 최적화 시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경쟁사와 차별화 된 최고의 호텔식 주거 서비스를 제공해 서울시 청년주택 중 입주자 만족도 NO.1을 달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운영모델을 찾고 적용하면서 초기 7만원대 관리비를 5만원대로 낮출 수 있는 모델을 완성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고요. 커뮤니티 라운지, 코인 세탁실, 휘트니스 센터등의 주거 서비스로 입주자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또한 최신 입출입 관리 시스템과 총 230개의 CCTV 등의 보안시설을 구축하고 있어 안전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올 7월에 PEER 신촌점은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주거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는데요. 서울시 주택공급을 총괄하고 계신 주택과장님도 PEER 신촌점을 보시고 이랜드에서 이런 멋진 청년주택을 더 많이 공급해주면 좋겠다고 말씀 하시더라고요.
Q. 이랜드에서 청년주택 운영은 처음이라 막막하기도 하셨을 것 같은데요.
맞아요. 처음에 이동했을 땐 청년주택 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지 않았고, 운영기준이 아직 정리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막막했어요. 유통 지점장과 리조트 총지배인을 했던 경험과 기존 팀원들의 도움으로 운영 방향을 잡을 수 있었지만, 그럼에도 공동주택 운영관리는 처음이라 어려움이 있었어요. 처음 2개월 동안은 시장조사를 하면서 혼란스럽기도 했고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습니다.
주택관리를 잘하고 있는 업체를 찾아보고 핵심 관리자도 만나봤지만 '그대로 따라하면 되겠다' 싶은 수준은 아니더라고요. 주택관리 운영모델을 찾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과 시간을 썼던 것 같습니다.
Q. 운영 모델은 어떻게 찾을 수 있었어요?
한국 대기업 중에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먼저 진출한 KT의 '리마크빌'을 먼저 조사했어요. 당시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동대문과 영등포 지점도 가보고 관리소장님도 인터뷰 했습니다. 하지만 적용할만한 기준이나 운영 시스템은 갖추고 있지 않았어요.
우리 청년주택과 구조가 다르지만 타워펠리스나 위브더제니스, 성수동 트리마제 같은 최고급 오피스텔 운영모델을 따라야 하나 고민 하고 있었는데, 지인 소개로 A급 관리소장님 한 분 소개 받아 인터뷰를 하면서 BP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랜드가 추구하는 주택관리의 가치와 방향이 많이 닮은 곳이었어요. 국내 최초로 관리소장을 공채로 채용한 회사였고, 다양한 운영지식과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A급을 양성하는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또한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이랜드 청년주택의 가치와 방향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Q. 모델을 찾는다고 해서 그 운영 노하우까지 알기는 힘들었을 것 같은데요.
이랜드 직원들이 용감하잖아요. 검증된 관리소장님이 근무하는 아파트 단지를 무작정 찾아갔어요. 저희가 좋은 취지로 국가 정책 사업을 처음 하는데, 운영 관리에 조언을 구하고 싶다고 정중히 말씀 드렸죠. 그렇게 다섯 분 정도 인터뷰를 하면서 운영관점의 중요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겐 소중한 은사님이어서 지금도 자주 연락을 드리며 조언을 구하고 있죠. 공유해주신 운영 매뉴얼과 관리 소장님의 노하우로 지금의 PEER 운영기준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Q. 그렇게 적용한 운영 관리 부분에 있어서, 입주한 주민들이 특별히 어떤 부분에 가장 만족하시는지 궁금해요.
지금도 사람들이 물어보면 자랑하는 부분인데요. 신촌 PEER의 공용관리비는 현재 5만원 대로 동일규모 청년주택 평균 관리비 6~8만원 대비 20~30% 절감된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현재 조사된 서울 시내 청년주택 10개 중 2위고 22년이 되면 1위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한 주변 오피스텔만 보더라도 분리수거장이나 공용공간의 청결부문에 만족하는 분이 많지 않은데요. 신촌 PEER는 언제 가더라도 항상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어요. 저렴한 관리비에 깨끗하게 관리되는 건물과 호텔식 주거 서비스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가장 만족해 하는 것 같아요.
Q. 청년주택에 당첨된 분들이 정말 부럽네요! 현재 청년주택 PEER 2호점은 현재 어떤 단계인가요?
이랜드 청년주택 2호점인 부산 서면점은 33층의 299세대로 구성된 공동주택으로 내년 4월 입주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산 서면점 역시 서면역 역세권에 위치해있고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세대를 모집할 예정이에요. 서면 2호점에 이어 3호점은 대구대명, 4호점은 대전둔산으로 예정되어 있고요. 그밖에도 많은 청년주택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요.
Q. 본부장님께서는 입사한지 15년차에 청년주택 운영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맡으셨는데, 어떠셨어요?
청년주택 PEER를 맡게 된게 저에겐 좋은 전환점이었어요. 중국유통 지역전문가로 근무하고 한국으로 복귀한 이후 2~3년간은 앞으로의 목표와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던 참이었거든요. 새로운 도전으로 성장의 목표를 세우고 회사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제 의지와 다르게 환경 변화로 복귀를 하다보니 목표과 방향이 사라진 것 같아 혼란스러웠어요. 제가 회사에 남아서 더 성장하고 기여할 부분이 있을까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랜드에서 좋은 취지로 진행하는 청년주택 사업의 운영을 맡게 되면서 다시 목표와 방향을 명확히 세울 수 있었습니다. 청년주택 비즈니스를 통해서 좋은 주거를 제공하고, 사업을 확장시켜 이랜드 후배들에게 일하기 좋은 회사를 물려주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어요. 오랜만에 가슴이 뜨겁게 뛰는 열정을 느끼고 있습니다.
Q. 많은 경험으로 깨달았던 본부장님만의 ‘일 잘하는 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후배들과 동료들에게 항상 이야기 하는 것인데요. '같이 일하는 사람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15년간의 회사생활에서 많은 사람들과 일을 하면서 나와 함께 일하는 동료와 팀원들이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동료나 팀원들의 강점을 잘 발견하고 그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고 지원해주었을 때 맡았던 대부분의 팀과 조직이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또 저에겐 업무 신조가 하나 있는데요. ‘내가 해보지 않은 일은 시키지 말자’ 입니다. 일을 맡기고 방향을 컨설팅 할 수 있으려면 제가 먼저 알아야 하거든요. 제가 모른다면 잘못된 방향으로 안내할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제가 먼저 해당 업무를 경험해보고 이해한 다음에 업무를 지시하고 방향을 제시합니다. 그 기준만큼은 지키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Q. 이랜드에서 성장하는 많은 후배 직원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조언도 있을까요?
회사의 방향과 내 개인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방향을 찾고,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을 계속해서 노출하면 좋겠어요. 회사와 나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방향이 분명히 있거든요. 때로는 ‘괜히 나서서 상처받지 말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숨어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았을 때, 기회도 성장도 오는 것 같아요.
Q. 이랜드에서 성장하는 많은 후배 직원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조언도 있을까요?
회사의 방향과 내 개인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방향을 찾고,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을 계속해서 노출하면 좋겠어요. 회사와 나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지는 방향이 분명히 있거든요. 때로는 ‘괜히 나서서 상처받지 말자'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요. 숨어있지 말고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찾았을 때, 기회도 성장도 오는 것 같아요.
Q. 지금은 어떤 부분에 집중하고 계신가요?
청년주택 PEER가 2호 서면점까지 오픈을 하면 이제 1,000호 정도를 관리하게 됩니다. 아직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미래에 1만호, 더 나아가 10만호의 청년주택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확실한 운영모델을 만들고 확산해야하기 때문에 현재는 모델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팀의 조직 구성과 팀별 세부 과업, 앞으로의 목표와 비젼을 세우는 것도 같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꿈꾸는 목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대한민국 청년들이 살고 싶어하는 만족도 1위 청년주택 10만호 PEER를 섬기는 청지기가 되고 싶습니다. 아직 국내에 청년주택 분야에서 압도적인 1등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랜드가 제대로 만들고 제안하는 청년주택 PEER가 청년주택 사업을 리딩하는 NO.1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성장시키고 싶습니다. 저 또한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고요.
저와 함께 고생하며 새로운 운영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PEER의 멋진 동료인 PM팀, FM팀과 그 꿈을 함께 만들어가 가고 싶습니다. 꿈이 현실이 되는 그 날까지 이랜드 청년주택 PEER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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